조선업계, ‘마스가 프로젝트’ TF 가동…한미 협력 논의 [新장벽의 시대–관세 타결 이후]

HD한조양·한화오션·삼성重·조선해양플랜트협회 참여
여름휴가 후 한미 조선 협력 논의 본격화할 듯

▲한화그룹이 인수한 미 한화필리조선소를 방문한 주요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러셀 보트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 존 펠란 미 해군성 장관,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사진제공=한화그룹])

국내 조선업계가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조선 ‘빅3’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최근 한미 조선 협력과 관련한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첫 상견례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TF는 각 사에서 임원과 직원이 한 명씩 참여한 형태로, 이달 초중순 조선업계 여름휴가가 끝나는 대로 마스가 프로젝트와 관련한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통해 총 3500억 달러(약 487조 원)의 대미 투자에 합의했으며, 이 중 43%에 해당하는 1500억 달러(약 209조 원)는 조선 협력 펀드 조성에 활용하기로 했다.

펀드의 구체적 내용은 드러나지 않았으나, 정부는 마스가 프로젝트에 미국 내 신규 조선소 건설, 인력 양성, 선박 건조, 유지보수(MRO) 등을 포괄한다고 밝힌 바 있다.

빅3 중 선제적으로 미국에 진출한 한화그룹은 지난해 1억 달러를 투자해 필리조선소를 인수하고, 설비 투자와 기술 이전, 인력 양성 등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현재 연간 1~1.5척 수준인 선박 건조 능력을 2035년까지 열 배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HD현대는 미국 현지 조선사들과의 기술 협력과 공동 건조를 통해 시장 진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삼성중공업도 최근 실적 설명회에서 미국 조선소들과 다양한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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