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대미 관세 협상 지원 위해 방미... 한미 통상전 전면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국과의 관세 협상 막판 국면에서 직접 워싱턴을 찾는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이어 세 번째로 미국행에 나서는 재계 인사다.

30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오후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해 관세 협상 지원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미국은 8월 1일을 기준으로 상호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현재 한국 정부는 이를 낮추기 위해 미국과 협의 중이다.

정 회장의 미국행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이해관계가 집중된 상황에서 의미가 크다. 그는 앞서 올해 3월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하고, 미국 조지아주 차량 생산 확대 및 루이지애나주 철강 공장 신설 등을 포함한 총 21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일본과 유럽연합(EU)은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자동차 관세를 15%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으며 한국도 이와 유사한 조건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 회장의 이번 방미가 미국 측에 한국 완성차 업계의 입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협상에 힘을 실어줄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동관 부회장은 한미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28일 워싱턴으로 떠났고, 이재용 회장은 29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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