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호우 피해 공식 집계⋯농작물 소폭 감소ㆍ가축 피해 늘어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 기준 발표

▲강태영 은행장을 비롯한 농협은행 임직원들이 29일 충남 당진을 찾아 관내 농축협 임직원들과 함께 피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사진제공=NH농협은행)
16일부터 20일까지 극한호우로 인한 피해가 공식 집계에서 농작물 침수는 소폭 감소하고 가축 피해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가 30일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 기준으로 발표한 7월 16~20일 호우 시ㆍ군별 피해 현황을 보면 농작물 침수는 애초 지자체 초동조사에서 3만 헥타르(ha)가 넘을 것으로 나타났으나 2만4685ha로 감소했다. 농경지 유실·매몰은 1188ha였다.

벼는 1만7586.5ha, 논콩 2079.4ha, 대파 943.4ha, 고추 476.9ha, 참깨 326.9ha, 들깨 214.4ha, 수박 195.0ha, 참외 154.7ha, 오이 142.4ha, 복숭아 130.5ha, 멜론 123.0ha, 녹두 117.4ha, 옥수수 113.2ha, 방울토마토 112.7ha, 포도 109.4ha, 딸기 109.0ha 순으로 피해를 봤다.

가축은 소 1016두, 돼지 1442두, 가금 175만802수, 꿀벌 1만4068군 등 피해를 기록했다. 29일 발표한 자료에서는 소 772두, 돼지 975두가 피해를 기록했는데 다소 늘어났다.

농축산시설은 양액시설 152.4ha, 비닐하우스 34.4ha, 과수시설 17.0ha, 버섯시설 1.3ha, 축사 10.1ha 등의 순으로 피해가 컸고 시설설비는 난방기·자동개폐기 등 1만6886ha, 축사설비 2775ha, 보온커튼 등 54ha의 피해를 봤다.

농기계는 관리기 667대, 경운기 519대, 농산물건조기 484대, 트랙터 368대, 곡물건조기 177대, 제초기 162대, 이앙기 130대 순으로 피해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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