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30일 “국민의힘은 ‘조세 정상화’를 ‘반기업 정책’이라고 비난하는데, 그렇게 비난할 자격이 있는지 되묻고 싶다”고 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국가재정의 위기, 세수 파탄의 주범”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남긴 천문학적인 빚과 이자를 어떻게 책임질 건가”라면서 “그 빚과 이자를 우리 국민과 기업들이 낸 소중한 세금으로 겨우 감당하는 실정이다. 2024년 정부가 한국은행에 지급한 이자만 2000억 원이 넘는다. 2025년 저신용 소상공인 대환대출 지원 예산이 2000억 원이다”라고 따졌다.
이어 “민생경제 회복에 쓰일 재정이 은행 이자로 나가는 현실이 정말 안타깝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은 일말의 반성도 없이 이재명 정부만 탓하고 있다. 해결책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무조건 반대만 외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직무대행은 “민주당은 윤석열과 국민의힘이 망쳐놓은 조세의 기틀을 다시 바로 세우겠다”며 “조속히 원상복구 시키고, 조세 정상화를 이루겠다. 정부와 혼연일체가 되어 재정위기, 세수 파탄 사태를 빠르게 극복하고 민생경제 회복과 성장의 길을 열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