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 "박승수, 스피드·돌파·결정력 다 갖춘 손흥민 닮길"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이 29일 서울 여의도 IFC에서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의 경기를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방한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이 최근 팀에 입단한 박승수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닮길 바란다고 했다.

에디 하우 감독은 29일 서울 여의도 IFC에서 가진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의 친선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승수가 스피드, 돌파, 결정력이 다 좋은 손흥민을 닮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뉴캐슬은 지난달 24일 K리그2 수원 삼성에서 뛰던 유망주 박승수를 영입했다. 박승수는 뉴캐슬 21세 이하(U-21) 팀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이지만 1군 아시아 투어에 합류해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한국 팬들 앞에 서게 됐다.

하우 감독은 "손흥민은 누구나 우러러본다. 그리고 늘 미소를 지으며 플레이하는 좋은 태도도 인상적"이라며 박승수가 그런 손흥민의 기량과 플레이 스타일을 닮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승수의 활용 방안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실력 면에서는) 아직 더 평가해 봐야 한다"며 "다만 짧은 시간 함께했지만 박승수의 태도와 성격에서는 긍정적인 느낌을 받았다. 아직 (1군) 팀에 남을지, 남는다면 어떤 역할을 맡길지 모른다. 다만 박승수가 한국 축구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팀 K리그와 뉴캐슬의 맞대결에 박승수가 출전할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하우 감독은 "박승수에게 당연히 출전 기회를 주려고 노력할 것"이라며 "선수뿐 아니라 관중에게도 특별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팀 K리그와 뉴캐슬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30일 오후 6시 30분 프리뷰 쇼를 시작으로 오후 8시 친선경기까지 쿠팡플레이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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