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인가구 위한 전입 맞춤형 정책 안내 시작…"정보 접근성 높인다"

병원 안심동행, 기회밥상 등 다양한 지원정책… QR코드로 손쉽게 접근 가능

▲ ‘전입신고 시 1인가구 정책안내’ 배너 (경기도)
경기도가 도내로 전입하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정책정보를 제공하는 ‘전입신고 시 1인가구 정책 안내’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입신고 과정에서 1인가구에게 필요한 정보를 안내해, 혜택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1인가구는 사회적 고립 위험이 높고, 제도적 지원에서 소외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경기도는 지역별 균형과 1인 가구 정책 수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광명, 성남, 구리, 파주 등 4개 시군을 선정, 올해 말까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행정복지센터 민원창구에 미니 배너와 리플렛을 비치해 1인가구 지원정책을 안내하고, 리플렛 내 큐알(QR)코드를 통해 ‘경기도 1인가구 포털’과 시군별 정책정보를 제공한다.

현재 도가 추진 중인 1인가구 지원사업으로는 △병원안심동행 △기회밥상 △중장년수다살롱 △생활꿀팁바구니 △AI노인말벗서비스 △여성1인가구 안심패키지 등이 있다.

도는 QR코드 접속 건수를 매월 점검해 홍보 효과를 분석하고, 맞춤형 정보제공 방안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경기도 ‘1인가구 정책제안 공모전’에서 최우수 제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임용규 경기도 가족정책과장은 “시범사업을 통해 1인 가구가 필요한 정보를 더 쉽게 얻길 바란다”며 “효과를 검증한 뒤 수요와 여건을 고려해 확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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