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LNG선 매출 확대에 영업이익 흑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사진= 한화오션)
한화오션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3조2941억 원, 영업이익은 3717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6조4372억 원, 영업이익은 6303억 원이다.
2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4.8%, 전년 동기 대비 29.9% 증가했다. 영업익은 전 분기 대비 43.7% 늘었고,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흑자 전환했다.
매출 증가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조업일수 증가와 함께 수익성이 높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매출 비중이 확대된 영향이다.
저가 수주 컨테이너선의 매출 인식 비중이 축소되고, 고수익 LNG선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흑자 전환했다.
사업별로 보면 상선사업부는 LNG 운반선 매출 비중 확대에 따라 매출과 이익 모두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수선사업부는 장보고-Ⅲ Batch-Ⅱ 선도함 건조가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면서 전 분기 대비 매출이 다소 감소했지만, 잠수함·수상함 및 미 해군 대상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의 안정적인 생산이 지속되며 견고한 이익률을 유지했다.
해양사업부는 드릴십(Drillship) 성능개량 프로젝트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소폭 상승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한화오션은 생산 안정화를 통해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을 이루고 있으며, 원가 절감 활동 병행으로 수익성 극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