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중심 기술 혁신으로 변화 모색
원엑시아 인수⋯북미 시장 공략

두산로보틱스가 미국발(發) 관세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올해 2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두산로보틱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은 45억3200만 원, 영업손실은 156억5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68.58% 감소했고, 영업손실도 98.85% 늘었다. 전 분기 대비해서는 매출액은 14.15% 줄었고, 영업손실은 29.27% 증가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측은 “미국발 관세 정책 불확실성으로 고객과의 투자 집행 연기 및 조정이 지속되면서 매출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두산로보틱스는 향후 2~3년간 ‘실용적 휴머노이드’ 사업 진출을 위한 인공지능(AI) 중심의 기술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날 두산로보틱스는 미국의 로봇 시스템 통합 및 첨단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원엑시아’(ONExia) 지분 89.59%(약 356억 원)를 확보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인수로 확보된 후단공정(EOL·공정의 마지막 단계) 솔루션 라인업을 바탕으로 자동화 최대 시장인 북미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두산로보틱스 측은 추가 인수합병(M&A)도 추진하고 있다.
AI와 휴머노이드 관련 인재 확보도 한창이다. 현재는 1차 인력 채용을 완료했고 추가 채용을 진행 중이다. 이외 통합 연구개발(R&D)센터 구축 및 이전도 3분기 완료할 계획이고, 정부의 K-휴머노이드 연합 공식 출범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