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향자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1차 경선 A조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4.19. (뉴시스)
양향자 전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찬탄 대 반탄', '친윤 대 친한'을 넘어 오직 혁신의 길로 가겠다"며 당권 도전에 선언했다.
양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위기의 삼성을 구한 이건희의 신경영 선언과 위기의 보수를 구한 박근혜의 천막당사처럼, 양향자가 위기의 국민의힘을 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전 의원은 "소수 기득권이 아닌 당원의 정당으로 바꾸겠다. 불합리한 의사결정 시스템과 불공정한 공천 시스템을 뜯어고치겠다"며 "낡은 이념 정쟁을 멈추고 미국발 관세전쟁에 대응할 능력 있는 정당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또 "영남을 넘어 수도권의 강력한 지지를 받는 전국 정당으로 만들겠다"며 "민주당이 아닌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정당으로, 당장의 선거가 아닌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미래 정당으로 우뚝 세우겠다"고 말했다.
출마 선언을 기자들과 만나 '찬탄 대 반탄 넘어야 한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방안이 있느냐'는 질문에 "계엄령에 연루된 분들, 그리고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말하는 45인, 여러분들이 계실 텐데 시스템으로 정리할 생각"이라며 "예를 들면 3년 가까이 남은 총선에서 공천 유불리 시스템 만들어서 그분들의 공과를 따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