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광진구가 교육특화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민선 8기 구는 문화교육도시를 핵심전략으로 삼고 교육발전에 힘써왔다. 교육경쟁력 강화와 공교육 질 향상을 위해 노후화된 학교시설 개선에 앞장섰다. 지난해 7월에는 문화교육국을 신설했으며 체계적인 진학 지원을 위해 진로진학지원팀을, 교육인프라를 튼튼히 다지기 위해 교육협력팀을 만들었다.
먼저, 교육경비보조금을 대폭 올렸다. 광진구는 지역 내 69개교에 교육경비보조금을 준다. 유치원 24곳, 초등학교 21곳, 중학교 13곳, 고등학교 9곳, 기타학교 2곳에 총 80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2022년 40억 원에서 2배 증가한 규모다.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도 노력했다. 학교시설 개선을 시작으로 교육활동 코디 지원, 기초학력증진과 방과후 활동, 1인 50권 읽기 사업 등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자율학습 프로그램, 학생심리상담, 심화학습 프로그램 등 학교특화사업은 수능 만점자를 배출하는데 톡톡한 역할을 했다. 이는 2025학년도 대입수능시험에서 전국 일반고 중에 광진구가 유일하다.
진로진학프로그램도 인기다. 진로직업체험 지원센터를 운영, 학생들이 스스로 흥미와 적성을 탐구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학생 1:1 온라인 멘토링은 다양한 전공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이고 진로진학 탐색캠프는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정하도록 돕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 진학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이에 광진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인 ‘해봄’이 서울시교육청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센터로 선정되는 등 성과도 거뒀다.
이 밖에 지역 내 4개 대학과도 손잡았다. 건국대, 세종대, 장로회신학대, 세종사이버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교육특화도시는 구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만큼 학생, 학부모님, 선생님 모두 함께 힘을 모아 더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