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약계층 건강검진 장면. (사진제공=광진구)
서울 광진구가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주민을 위해 최대 105만 원을 지원하는 ‘폭염 돌봄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올해 기후 변화로 폭염 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보고 지난해보다 한 달 이상 늘어난 6월 2일부터 9월 30일까지 돌봄서비스를 운영한다.
폭염 돌봄서비스는 기준 중위소득 130% 이하 가구 중 혼자 거동이 어렵거나 독립적 일상생활이 힘든 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총 334건, 약 7000만 원을 지원했다.
올해 지원 한도는 1인당 70만 원이며, 방충망 설치나 장판 교체 등의 재료비 20만 원과 택시비 등 교통비 15만 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어 최대 105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돌봄 내용은 가정방문 돌봄(일시재가), 외출 동행, 단기시설 입소, 식사 배달, 주거 편의 등 5가지로 대상자의 생활 상태에 맞춰 선택적으로 지원된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전화나 방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광진구청 복지정책과로 문의해도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폭염이 해마다 심해지고 길어지고 있다”며 “특히 혼자 사는 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에 돌봄 서비스 기간을 늘려 보다 촘촘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