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올투자증권은 25일 에스티팜에 대해 하반기 상업화 생산 확대가 예상되나 주요 생산 일정이 4분기에 집중되며 실적 기여는 연말로 갈수록 뚜렷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 원을 유지했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도니달로센(유전성 혈관부종), 하반기 MT1621(미토콘드리아중후군)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기대감에 더해 3분기에는 에이즈(STP0404) 임상 2a상 데이터 발표 예정"이라며 "연구·개발(R&D) 모멘텀과 상업화 수주 확대가 병행되는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이 기업은 2분기 연결 매출액 682억 원(전년 동기 대비 52.8% 증가, 전분기 대비 30.0% 증가), 영업이익 128억 원(전년 대비 흑전, 전 분기 대비 1150.5% 증가)을 기록했다.
렘비오(고지혈증·노바티스)와 라이텔로(혈액암·제론) 등 상업화 물량 공급 증가로 '올리고' 매출액 435억 원(전년 동기 대비 83.0%, 전 분기 대비 15.8%) 기록했다. 전체 올리고 매출 중 상업화 품목 비중 85.5%로 고마진 품목 비중 증가로 원가율이 개선됐고, 자회사의 적자 폭 감소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이 연구원은 "제2올리고동(신공장)은 10월부터 가동 시작으로 이번 증설로 최대 7개 라인까지 확보할 수 있다"며 "기존에는 공장 가동률이 높아 생산 지연이나 일정 조정에 따라 매출 인식이 지연되는 경우가 있었지만, 여유 생산능력(캐파)이 확보되면서 향후 분기별 매출 변동성은 완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