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 전경
정부가 24일로 예정했던 ‘의대교육 정상화 방안’ 발표를 돌연 취소했다. 학년제로 운영되는 의과대학 수업을 학기제로 바꿔 학생들을 2학기에 복귀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대학 간에도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교육부는 23일 저녁 기자단 공지를 통해 “내일 오전 11시 예정이었던 ‘의대생 복귀 및 교육 운영 방안’ 관련 브리핑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취소 이유와 관련해 “대학들의 논의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교육부는 추후 브리핑 일정 재개는 별도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24일 최은옥 교육부 차관을 브리퍼로 의대생 복귀 및 교육 운영방안 브리핑을 예고한 바 있다. 지난 12일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가 복귀를 선언하고 이재명 대통령도 신속한 후속 조치를 주문한 만큼 의대생들이 복귀할 수 있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전망됐다.
구체적인 안을 두고 대학들이 의견을 일치시키지 못하면서 브리핑이 취소된 것으로 추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