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호우로 농작물 약 3만 헥타르 침수, 닭 145만 마리 등 가축 폐사

할인 지원, 생육ㆍ사양관리 강화 등 통해 수급 불안 최소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1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경기도 가평군에 방문해 산사태 및 축산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의 극한호우로 농작물이 3만 헥타르(ha)가 침수되고 닭 145만 마리 등이 폐사하는 등 큰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2일 발표한 21일 기준 호우 시ㆍ군별 피해 현황을 보면 농작물 침수는 2만9448ha, 농경지 유실·매몰은 250ha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벼가 2만5517.0ha로 가장 피해가 컸고 논콩 2,108.4ha, 고추 343.7ha, 딸기 162.0ha, 멜론 144.8ha, 대파 132.2ha, 수박 132.1ha, 포도 104.9ha 순으로 피해를 봤다. 이어 쪽파 95.2ha, 참깨 84.2ha, 토마토 73.3ha, 배 65.7ha, 부추 45.5ha, 오이 43.0ha, 복숭아 31.7ha, 애호박 31.5ha, 상추 30.6ha, 쌈배추 30.0ha, 블루베리 29.7ha, 가지 27.6ha, 들깨 26.2ha, 사과 23.9ha, 참외 21.1ha, 화훼 17.5ha, 방울토마토 17.0ha, 무화과 13.0ha, 배추 10.1ha, 깻잎 10.1ha 순으로 피해를 봤다.

가축은 한우 588두, 젖소 149두, 돼지 775두, 닭 145만수, 오리 15만1000수, 메추리 15만수, 염소 96두, 꿀벌 2271군의 피해를 봤다. 이번 피해 현황은 지자체 초동조사 자료이며 향후 피해 현황은 조사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 호우 피해로 일부 농축산물이 공급이 감소해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할인 지원, 생육ㆍ사양관리 강화 등을 통해 수급 불안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