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25일 미국서 '2+2 통상협의' 개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이달 25일 미국에서 '2+2 통상협의'에 나선다. 애초 경제부총리와 산업부 장관이 참여했던 '2+2 협의체'와는 달라진 구성이다.

구 부총리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정관 산업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구 부총리는 "저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재무부 장관·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2+2'로 25일 회의를 하는 것으로 확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대미 관세 협상에 대해서 대응할 방향에 대해 관계부처 장관과 인식을 공유하고 전략을 논의했다"며 "8월 1일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부·외교부 장관도 각각의 카운터 파트와 회의하기 위해 빠르면 이번 주 미국으로 갈 계획"이라며 "날짜는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구 부총리는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각각 카운터파트와 회의하기 위해서 빠르면 이번 주 미국으로 가서 미국을 설득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할 수 있는 최대한, 국익과 실용 차원에서 오늘 논의했다"며 "마지막 갈 때까지도 최선을 다해 아주 촘촘한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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