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엘리서치 "한라IMS, IMO 규제 수혜⋯계측 및 제어 시스템으로 매출 성장 기대"

(출처=한라IMS)

지엘리서치는 22일 한라IMS에 대해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에 따라 통합 제어 시스템을 제공하는 동사가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라IMS는 선박용 레벨 계측 및 통합 제어·안전 시스템을 개발·공급하는 조선 기자재 전문 기업이다. 기존 주력 아이템인 계측시스템 중심에서, 가스 감지 및 안전 시스템, 통합 제어 및 모니터링 시스템, 친환경 시스템과 선박 수리 조선소 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해 지난해 연간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박창윤 지엘리서치 연구원은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규제에 2050년 탄소 배출 넷제로(Net-Zero) 목표가 포함되면서 동사가 생산하는 정밀 계측 및 안전 시스템 등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라며 "친환경 선박은 연료 효율 극대화를 위해 화물창과 연료 탱크 등 다양한 유체의 정확한 계측 시스템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액화천연가스(LNG)·메탄올·암모니아 등 가연성 또는 유독성 가스를 연료로 사용할 경우 고도화된 가스 감지 및 안전 시스템이 필수"라며 "동사의 가스 감지기와 연계된 통합 안전 솔루션에 대한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또한, IMO의 환경 규제를 위해서는 선박의 모든 시스템(엔진, 연료, 발전기, 항해 장비 등)을 통합적으로 제어하고 실시간 모니터링할 솔루션이 필요하다"라며 "동사는 선박의 정박, 운항, 화물 선적 등에 필수적인 핵심 장비를 모든 선박에 적용 가능한 중앙에서 통합하여 원격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전 세계 운항 선박의 상당수가 노후화됨에 따라 동사는 기존 조선 기자재 사업을 넘어 수리 조선소 사업에 진출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라며 "2025년 1분기 기준 수리조선 부문 매출은 24억 원이며, 연간 매출은 100억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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