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대서' 전국 곳곳 소나기…'낮 최고 34도' 찜통더위 여전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물에 발을 담그고 있다. (연합뉴스)

24절기 중 가장 덥다는 '대서(大暑)'이자 화요일인 22일은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으나 무더위는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으나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

오전부터 저녁 사이 서울·경기내륙·북부와 강원내륙, 충청권내륙, 전북내륙, 전남동부내륙, 경북내륙, 경남서부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에는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내륙·북부, 강원내륙, 대전·세종·충남내륙, 충북, 전남동부내륙, 전북내륙, 경북내륙에 5~60mm, 경남서부내륙에 5~40mm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또한,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고 폭염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될 가능성이 있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1~24도, 최고 28~32도)보다 조금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5도, 춘천 24도, 강릉 27도, 대전 23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1도, 춘천 30도, 강릉 34도, 대전 31도, 전주 33도, 광주 34도, 대구 34도, 부산 31도, 제주 3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