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과기장관, 첫 공식 행보 "국가 로드맵 'AI 바이오 국가전략' 준비 할 것"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1일 취임 후 첫 번째 현장 방문으로 서울바이오허브를 찾아 주요 바이오벤처 기업을 방문해 인공지능(AI) 바이오 분야 육성을 위한 방향을 논의하는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배 장관은 서울바이오허브에 입주한 기업들을 방문하고 주요 기업들의 연구 현황을 청취하면서 바이오 산업계에서 대한민국의 진짜 성장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 중인 바이오 연구자들을 격려했다.

바이오허브 입주기업 방문 후에는 산·학·연 AI 바이오 연구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AI 기반 바이오 산업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AI 바이오 육성방안을 논의했다.

남진우 한국연구재단 차세대바이오단장은 ‘AI 바이오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AI 바이오 발전 연대기, 국내외 AI 바이오 연구 성과, 최근 연구 동향과 해외 정책사례, 우리나라의 현주소 등을 짚어보고 AI 바이오 융합을 위한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이어서 배 장관과 산·학·연 AI 바이오 연구자들의 자유 토론이 이뤄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AI 바이오 분야의 기술개발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AI 바이오 연구개발의 연속성 확보 △고성능 AI 컴퓨팅 자원과 바이오 실험·제조 자동화 인프라 확충 △의료·바이오 데이터의 안전하고 유연한 활용을 위한 제도 정비 △AI+바이오 융합형 인재 양성 △병원·기업·대학 간 실질적인 협력 모델 구축 등의 분야에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배 장관은 “AI는 단순한 연구 보조의 역할을 넘어 연구자들의 진정한 파트너가 될 것” 이라며 “AI와 함께하는 첨단바이오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함께 AI 컴퓨팅 인프라, 바이오 데이터 개방, 융합형 인재 양성, 규제개선 등 전 주기적 지원을 통한 생태계 조성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오늘 주신 말씀을 의견 청취에만 그치지 않고 AI 바이오 기술개발, 바이오데이터 전주기 지원 등을 위한 국가적 로드맵을 제시하는 'AI 바이오 국가전략(가칭)'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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