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후반기 의정자문위원에 제레미 마이클 퀵 위촉

시의회 최초 외국인 자문위원 위촉

▲좌로부터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제러미 마이클퀵 자문위원, 강철호 부산시의회 운영위원장 (사진출처=부산시의회 )

부산광역시의회가 글로벌 기업 전문가를 의정 자문진에 새로 합류시켰다.

부산시의회는 제9대 후반기 의정자문위원회 기획재경분과 자문위원으로 제레미 마이클 퀵(Jeremy Michael Quick) 씨를 신규 위촉한다고 18일 밝혔다.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은 이날 의장 접견실에서 퀵 자문위원에게 직접 임명장을 수여하고, 향후 외국기업 투자 확대 등과 관련한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의회는 퀵 위원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활용해 글로벌 투자 유치와 지역 재정정책 전반에 실질적 조언을 받을 계획이다.

퀵 위원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울산알루미늄 CEO를 역임하며, 외국인 투자기업의 국내 운영을 이끈 경험이 있다. 현재는 외국계 기업을 대상으로 전략 컨설팅을 제공하는 JQM Advisory를 운영 중이다.

이번 위촉은 강철호 운영위원장(국민의힘)의 소개와 성창용 기획재경위원장(국민의힘)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시의회는 “지역경제의 외연 확장을 위한 글로벌 시각이 필요하다”며 “산업·재정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중심으로 자문위원 구성을 다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9대 의정자문위원회는 2026년 6월 30일까지 임기를 수행하며, 부산시의회 의정 전반에 대한 정책 제언과 현안 분석, 전문 분야 자문 등 다각적인 지원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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