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참가격 '6월 냉면 가격' 공개...충북ㆍ제주ㆍ전남만 9000원대
여름철 인기 메뉴인 냉면의 평균 가격이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14곳에서 1만 원선을 웃돌고 있다. 현재 평균 9000원대에 평균 값을 유지 중인 곳은 충청북도와 제주특별자치도, 전라남도 등 3곳에 불과하다.
17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올해 6월 서울 지역 냉면 한 그릇(보통 기준)의 평균 가격은 1만2269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에 이어 냉면 평균가격이 높은 지역은 인천광역시(1만1333원), 부산광역시(1만1286원), 대전광역시(1만1083원) 순이었다.
한 달새 평균 냉면 가격이 오른 지역도 일부 있었다. 대구지역의 냉면 값이 1만917원에서 1만1000원대로 상승했고 울산의 냉면 값(1만100원)도 전월 대비 100원 올랐다. 이밖에 경상남도(1만423원→1만538원) , 경상북도(1만 원→1만77원), 강원특별자치도(→)의 냉면 가격도 소폭 상승했다.
6월 기준 한 그릇 당 평균 가격이 9000원대를 유지 중인 지역은 전라남도와 충청북도, 제주특별자치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3개 지역 가운데 평균 가격이 가장 저렴한 곳은 충청북도로, 가격은 9214원으로 추산됐다. 이어 제주도와 전라남도의 평균 가격이 각각 9250원, 9444원으로 파악됐다.

▲서울 서초구의 한 냉면집에서 판매 중인 '물냉면' (사진=이투데이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