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인사청문회 나흘째…與野 외교부장관 청문회 공방 예고

기재 구윤철·산자 김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진행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통일부장관 정동영, 외교부 장관 조현 인사청문 요청안 등을 심의하는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소속 김석기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나흘째 이어진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 기획재정위원회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각각 실시한다.

여야는 이날 조 후보자 청문회에서 충돌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조 후보자를 ‘무자격 5적’으로 규정하고 조 후보자 배우자의 땅 투기 의혹, 아들의 갭투자 의혹 등을 문제 삼을 예정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 후보자 의혹 해소에 집중할 전망이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난 2022~2024년 서울대·방송통신대·목포해양대·경북문화재단·대한체육회 등에서 2억6000여만 원의 보수를 수령해 ‘겹치기 보수 수령’ 의혹이 국민의힘 등을 중심으로 제기된 바 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2022년 두산경영연구원 대표 퇴직 이후 3년에 걸쳐 2억8000여만 원 상당의 상여금을 받은 경위에 대한 질의가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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