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엘리서치는 17일 엠앤씨솔루션에 대해 국내 주요 방산 업체가 수출을 늘리면서 핵심 부품 공급사인 동사가 주목받고 있으며, 해외 방산 직접 수출도 늘리고 있어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박창윤 지엘리서치 연구원은 "엠앤씨솔루션은 국내 방산 업체 핵심 부품 공급사로, 주요고객사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 등을 두고 있다"라며 "핵심 공급처는 지상분야(K9, K2, 레드백 등), 유도분야(천무, 천궁) 해상/항공 분야 등 다양한 무기체계에 전기식 구동장치 및 유압 계통 부품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글로벌 지정학 리스크 확대 및 유럽연합(EU) 국방비 증액 정책의 영향으로 K-방산 수출 확대 전망과 함께 동사 실적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2025년 연간 매출 4000억 원 이상, 영업이익 600억 원(영업이익률 15%) 이상 달성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동사의 주요 고객사인 현대로템과 폴란드 간의 K2 전차 2차 수출 계약 이달 2일 최종 타결되면서 동사에 대한 주목도 역시 한층 높아졌다"라며 "동사는 K2 전차 내 구동장치 및 유압장치 부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납품 단가가 전차 원가와 연동되는 구조이므로 K2PL(현지 맞춤형 전차)의 고사양화는 곧 동사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진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엠앤씨솔루션은 5월, 이집트 및 폴란드향 K9 자주포에 적용되는 선회 장치, 장전 장치, 서스펜션 기능의 현수장치 등 3개 핵심 부품의 성능을 검사하는 시험장비 공급 계약을 공시하며 해외 방산 직접 수출 확대 전략을 펼치고 있다"라며 "해외 매출이 늘어날수록 기술지도, 유지보수, 교육, 정비·수리·운용(MRO) 등 부가 서비스 영역의 매출 증가 역시 기대된다"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