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인청보고서 재가⋯새 정부 첫 임명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재명 대통령이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재명 정부의 초대 장관 후보자 중 대통령 재가까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6일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전일 배 후보자 대해 국회가 채택 의결한 인사청문서 보고서를 재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5일 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배 후보자는 한국형 생성형 AI 모델인 ‘엑사원(Exaone)’ 개발을 총괄한 인물로, LG AI연구원 초대 원장을 지냈다.

또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위원, 초거대AI추진협의회 회장, 개인정보보호위원회 AI 프라이버시 정책협의회 공동의장 등 정부 자문과 정책 기획에도 활발히 참여해 왔다. 정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3대 강국, AI 반도체 전략 등과 깊게 맞물리는 인물이라는 평가다.

배 후보자도 청문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1호 공약인 AI 3대 강국 도약 등을) 과기부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국가적 AI 대전환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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