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와 관광 한번에”…시흥 시화병원 ‘의료관광 허브’ 도약

시흥시 관광지 연계 프로그램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시화병원에서 성장판 검사를 마친 러시아 어린이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시화병원)
경기도 시흥시 시화병원이 러시아 아동 70여명을 초청해 성장판 검사를 시행하고, 지역관광과 연계한 국제 의료관광 모델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화병원 국제진료센터가 기획하고 초청한 행사로, 러시아 아동들은 병원에서 골 연령, 성장 속도 등을 진단받고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한 개별 맞춤 상담을 받았다.

의료서비스와 함께 오이도, 웨이브파크, 거북섬 등 시흥시 대표 관광지 탐방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며,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의료관광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러시아 아동들이 시흥시 거북섬에서 전시 체험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시화병원)
시화병원은 법무부로부터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으로 지정된 곳이다. 외국인환자 전용 병동을 갖추고 있으며, 영어·중국어·베트남어·러시아어 등 원어민 코디네이터가 전담 배치돼 입국 전 상담부터 진료, 입퇴원,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 1:1 밀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승일 병원장은 “국제 환자들이 믿고 찾는 병원이 되는 동시에,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발전에도 기여하는 글로벌 의료허브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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