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고 2차전 결과는? SBS 플러스 2번째 생중계 예고



‘불꽃야구’ 불꽃 파이터즈가 성남고등학교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쳤다.
14일 오후 8시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시원(StudioC1)에서 실시간 스트리밍된 '불꽃야구' 11화에서 불꽃 파이터즈는 전국고교야구 황금사자기 우승팀에 빛나는 성남고와 2차전을 치렀다.
경기 전 '불꽃뉴스' 코너에서는 새로운 유니폼에 대한 설명회가 열렸다. 측면 불꽃 디테일이 눈에 띄는 홈 유니폼에 다들 만족스러워했다.
티빙 오리지널 '김성근의 겨울방학'의 두 주연 김성근 감독과 정근우의 청룡시리즈어워즈 신인 남자 예능상 후보 노미네이트 소식이었다. 이어 훈련 중 신재영의 손가락 물집 부상 소식과 투수 타자들의 성적이 연이어 발표됐다.
1차전 패배 이후 절치부심에 나선 성남고 선수들의 웜업도 눈길을 끌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이어 앞이 안보일 정도로 비가 쏟아지며 경기 진행 우려를 샀다.
이날 라인업에서는 붙박이 3번 지명타자 박용택의 이름이 불리지 않았다. 3번에는 3루수 정성훈, 지명타자는 7번 문교원이 나섰다. 선발투수는 유희관이었다.
계속된 비로 경기는 늦춰졌다. 흠뻑 젖은 그라운드를 재정비하기 위해 온 제작진이 동원됐고 경기는 시작될 수 있었다.

성남고 선발투수는 곽민성이 나섰다. 1회초 선두타자 정근우의 잘 맞은 볼은 3루수 정면에 막혔고 2번 타자 최수현도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첫 3번에 나선 정성훈은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이대호의 볼이 유격수에게 향하며 이닝이 마무리됐다.
1회말 선두타자 김민석은 느린 공을 노려 출루했고 이률은 희생번트로 주자를 진루시켰다. 3번타자 이진혁은 중전 안타를 기록하며 2루주자는 여유있게 홈을 통과하며 성남고는 선취점을 만들었다. 이서준 또한 과감한 스윙을 돌렸다. 런앤 히트 작전이 나왔지만 이서준의 공이 잡혔고 주자가 되돌아가지 않으면서 3아웃이 됐다.
2회초 정의윤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이택근은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다음은 첫 선발 출전한 문교원의 차례였다. 문교원은 곽민성의 공을 밀어쳐 장타를 만들었지만 맞바람 덕에 중견수 김민석의 글러브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어 박재욱의 장타도 김민석에게 잡히며 이닝이 끝났다.
2회말 유희관은 첫 타자를 삼진 처리한 뒤 6번타자 김준서를 상대했다. 번트에 실패한 김준서는 유격수 땅볼을 쳤지만 천재 유격수 김재호의 수비로 아웃됐다. 7번타자 이동욱은 유희관의 슬라이더를 타격하며 행운의 안타로 출루했다. 바람으로 수비가 쉽지 않은 탓이었다. 이어 안진표의 볼은 2루수 정근우가 잡아내며 호수비로 이닝을 끝냈다.
3회초 9번타자 김재호는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정근우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최수현의 1-2루 사이를 뚫는 안타를 쳤고 정근우는 3루까지 진루했다. 정성훈의 공은 2루수에게 잡혔지만, 주자들이 모두 달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이대호의 공이 3루 라인 안 페어볼로 최수현도 홈을 밟았다. 정의윤도 볼넷으로 출루하며 성남고의 위기는 계속됐다. 성남고는 투수 교체를 감행했고, 다음 투수는 오훈택이었다. 이택근은 볼넷으로 출루해 주자 만루 상황에서 문교원이 타석에 섰지만 중견수에게 잡히며 추가 득점 없이 이닝이 끝났다.
3회말 선두타자가 몸 맞는 볼로 출루한 성남고는 작전에 돌입했다. 김민석이 기습번트를 댔지만 뜬공으로 3루수가 잡으면서 1아웃. 이률의 공은 우익수 김문호가 잡았고, 이진혁은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4번타자 이서준의 타석에서 볼넷으로 2아웃 주자 만루가 됐다. 그러나 이택근의 수비로 이닝은 마무리됐다.
4회초 박재욱은 루킹 삼진, 김재호는 투수 땅볼, 정근우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말은 정성훈, 유희관, 김재호와 이대호의 수비 플레이가 빛났다.
5회초 최수현이 삼진, 정성훈이 땅볼, 이대호가 삼진을 당하며 이닝 종료. 5회말 성남고는 김민석의 안타에 이은 이률의 내야타구, 이진혁의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이서준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3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백서진의 적시타로 스코어는 2-4. 김준서의 안타로 다시 위기에 몰리자 김성근 감독은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새 투수는 더스틴 니퍼트였다.
니퍼트는 첫 타자 이동욱을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6회초 김문호는 유격수 땅볼, 이택근은 안타로 출루했다. 문교원이 볼넷, 박재욱이 2루수 넘기는 안타로 출루하며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김재호 대신 박용택이 대타로 등장했으나 중견수 정면 타구로 희생플라이, 이택근이 태그업으로 1점을 추가했다.
6회말 니퍼트는 삼진 두 개를 잡은 뒤 김민석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이률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7회초 최수현이 볼넷, 정성훈이 안타, 이대호도 볼넷으로 무사 만루 상황이 됐다. 성남고는 투수를 김한결로 교체했다. 임상우는 삼진, 이택근은 1루수 땅볼로 홈 포스아웃. 2아웃 만루에서 문교원이 중전 적시타로 2타점을 올리며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이날 방송은 7회말을 앞두고 종료됐다. 예고편에서는 연장전 가능성이 암시됐고, 다음 경기 상대인 인하대학교와의 맞대결도 예고됐다.
한편, 스튜디오C1은 방송 직후 시즌 네 번째 직관이자 라이브 직관 방송 동아대학교와의 경기를 홍보했다. 해당 경기는 특집야구로 20일 오후 2시 SBS Plus(SBS 플러스)를 통해 생중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