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대 종단 지도자 한자리에…김동연 “사람 사는 세상 함께 만들자”

▲10일 오후 도담소에서 열린 경기도 종교지도자 오찬 간담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도)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 김영진 목사를 비롯해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윤호균 대표총회장, 조계종 용주사 주지 성효 스님, 봉선사 기획국장 향성 스님, 천주교 수원교구 이용훈 교구장, 의정부교구 이정훈 총대리 신부 등 10여명의 종교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나라가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만 아직도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며 “그럴 때일수록 정직하고 올곧으며, 서로를 돌아볼 줄 아는 마음을 국민이 가질 수 있도록 종교계가 가르침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의 마음에 남은 갈등과 적대감을 해소해 함께 화합하고 사람사는 세상을 만드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김영진 대표회장은 “우리 사회에 어려움이 많지만 모두가 서로 참고 품으면 좋은 나라가 될 것”이라며 “지사님이 앞으로도 도정을 잘 이끌고 더 큰 일을 하시리라 믿는다. 3대종교가 경기도 발전과 나라를 위해 하나로 협력하자”고 화답했다.
간담회에 앞서 김 지사는 도청과 공공기관 직원들의 정서적 안정에 기여한 종교지도자 6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2012년 출범한 경기도종교지도자협의회는 종교 간 화합과 사회적 연대, 통합을 위해 합동 성지순례, 멘토링, 종교인 화합 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