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삼양식품, 미국 라면 시장 점유율 상승 빠를 것”

(출처=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삼양식품에 대해 음식료 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80만 원으로 기존 대비 25.9% 상향한다고 9일 밝혔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시장에서 농심의 성장 기대감이 컸던 2014~2016년 대비 삼양식품의 2024~2026년 실적 성장이 더욱 강한 리레이팅 요인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농심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4.3%에 불과한데 삼양식품의 경우 평균 영업이익률이 22.8%로 5배 높고, 미국 라면 시장 내 점유율 상승 속도도 더욱 빠를 것이라는 판단이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389억 원, 영업이익 1306억 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양식품 추정 4~5월 월평균 라면 수출 금액은 875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평균 대비 29.6%, 올해 1분기 평균 대비 17.6% 증가한 규모다.

2분기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했지만 수출 물량 증가로 매출액도 증가할 것으로 봤다. 영업이익은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1.1%포인트(p) 하락하면서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밀양 2공장 가동을 준비하며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밀양 2공장은 6월 건설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밀양 2공장에서 생산되는 불닭볶음면은 3분기부터 미국, 유럽 등으로 수출되며 실적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특히 1분기에 미국 일부 채널과 유럽 등에서 물량 부족으로 매출액 증가가 제한적이었던 만큼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며 “1분기 기준 삼양식품의 미국 유통 업체 입점률은 월마트 90% 중후반, 코스트코 50%대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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