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미래첨단농업학교 조성 현장 점검…산학협력 방안 논의

산업·연구 전문가와 간담회…네덜란드 협력 리서치 과정 성과 공유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회의실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미래첨단농업학교 조성 사업 현황 점검과 산학협력 강화를 논의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은 7일 ‘미래 첨단농업학교 조성’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산학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임 교육감은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와 국제첨단농업전문학교를 차례로 방문해 스마트 원예·축산시설 등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교직원과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9월 교육공동체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로, 미래첨단농업학교 조성에 대한 임 교육감의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 의지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

간담회에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농업분야 전문가와 교수, 경기도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 여주교육지원청, 여주시청, 교원, 농업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농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전문학교 자문위원회 운영과 정책연구 추진 현황, 선진농업국과의 국제교류 성과, 창업교육 활성화 등 지금까지의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이어 네덜란드 교수진과 협력해 실시간 쌍방향으로 진행 중인 13주 과정 ‘네덜란드 협력 리서치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이 수업성과를 발표했다.

간담회 후 참석자들은 스마트 원예·축산시설을 둘러보며 현장을 점검하고, 미래 첨단농업학교의 실질적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임 교육감은 “미래첨단농업학교 추진이 작지만 꾸준히 한 걸음씩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가시적 성과가 나오도록 교육감으로서 할 일과 정부 협조가 필요한 부분을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첨단농업학교가 아시아판 미래농업의 중심이자 허브로 자리잡아, 세계에서 배우고 찾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 가겠다”며 여주자영농고의 역할을 당부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학생과 교원의 선진기술 습득과 글로벌 직업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8월 네덜란드 현지 연수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K-미래농업교육’의 국제적 확장과 선진농업교육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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