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맨홀서 50대 작업자 사망 '유독가스 중독 추정'…중대재해법 위반 수사

굴포천하수처리장 끝 지점서 발견

(연합뉴스)

7일 인천 도로 맨홀에서 오·폐수 관로를 조사하던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되고 구조에 나선 업체 대표는 중태에 빠졌다. 숨진 직원 A 씨는 굴포천하수처리장 끝 지점에서 발견됐고 대표 B 씨는 전날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다. 이들은 인천환경공단 발주 용역의 재하도급 업체 소속으로 유독가스에 중독된 것으로 추정된다. 노동당국과 경찰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와 안전수칙 이행 여부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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