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시장, ‘공정·혁신 3년’ 성과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더 큰 도약 선언

신 시장은 “지난 3년은 성남시가 ‘공정’과 ‘혁신’을 시정철학으로 삼아 도시의 체질을 바꾸고, 시민의 일상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집중해 온 시간이었다”며 “임기 마지막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완성도 높은 정책으로 성남의 미래를 차분히 그러나 힘차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민선8기 공약사업 148개 중 88개를 완료해 공약 이행률은 84.4%에 달한다. 신 시장은 “수십 년간 해결하지 못한 난제에 정면으로 맞서 갈등과 정체를 끊고 혁신을 이뤘다”며 “첨단기술·포용복지·주거안정·교통편의가 조화를 이루는 완전한 성남을 반드시 시민과 함께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미동 옛 하수종말처리장 부지는 28년 만에 물빛정원으로 탈바꿈해 시민의 쉼터가 됐고, 불법 경작지로 방치됐던 율동공원은 오토캠핑장으로 새 단장됐다. 벤치 3000여개와 맨발황톳길, 탄천 생태복원 등으로 시민생활에 쉼과 여유를 더했다. ‘책 읽는 광장 도서관’은 12곳이 운영 중이며, 수내도서관 개관에 이어 대장지구 공공도서관도 내년 7월 완공 예정이다.
성남시는 전 시민 대상 독감 백신 무료 접종에 이어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을 65세 이상 전 시민으로 확대했다. 전국 최초 치매감별검사 지원도 소득·연령 기준 없이 전 시민으로 넓혀 시민 건강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도 강화됐다. 9만 명이 넘는 시민 서명으로 미래형 과학고 유치에 성공했으며, 성균관대 팹리스 AI 성남연구센터 개소, 서강-판교 디지털 혁신캠퍼스 개관에 이어 KAIST AI 교육연구시설도 11월 착공 예정이다.
주거환경 혁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분당 1기 신도시는 주민 주도의 정비사업으로 현대우성 시범단지, 목련마을까지 예비사업자 지정을 마쳤다. 원도심 재개발은 ‘생활권계획’ 방식을 정착시켜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 오랜 숙원이었던 고도제한 완화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국방부와의 협의로 비행안전구역이 일부 조정되면 야탑·이매동·이매촌 등 재건축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결혼·출산을 장려하는 ‘솔로몬의 선택’은 국내외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저출산 대응 모범사례로 자리 잡았다. 올해 상반기에도 경쟁률 8대 1을 기록해 지금까지 7쌍의 커플이 결혼하거나 출산으로 이어졌다.
오리역 제4테크노밸리, 위례 포스코글로벌센터 등 첨단산업 거점도 속속 윤곽을 드러내며 성남의 미래 산업지도가 완성되고 있다. 성호시장 현대화, 성남종합운동장 야구전용구장 리모델링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신상진 시장은 “혁신의 성남이 새로운 희망의 항해를 시작하는 이 순간, 그 중심에 시민과 함께 서 있겠다”며 “글로벌 명품도시 성남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 혁신과 도약의 길에 모든 시민이 동행해 달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