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투자증권은 7일 한화투자증권에 대해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밀양 2공장 가동률이 실적 개선 수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목표주가 170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삼양식품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5.8%, 50.9% 증가한 5765억 원과 1350억 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1293억 원)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미국으로의 수출은 기존 추정치를 2.5% 하회한 것으로 추정하지만, 중국 수출이 기존 추정치 대비 7.8%를 상회하고 유럽 법인의 이관 물량 화대로 유럽 매출 기여가 전 분기 대비 확대된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밀양 2공장 본가동을 앞두고 2분기 선제적 마케팅비가 집중 지출되며 수익성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2.3%포인트(p) 개선되겠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1.9%p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수요가 폭발적 증가하며 원주, 익산, 밀양 1공장 등 기존 공장 일간 가동 시간이 20시간에 육박할 정도로 초과 생산 중이었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밀양 2공장 본생산 직후 기존 공장 초과 생산분의 이관 작업이 우선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해외 시장에서의 초과 수요 상태였던 만큼 생산량은 곧 판매량으로 이어지며 상저하고 실적 흐름이 기대된다”며 “2027년 1월 중국 공장 완공도 예정돼 있는 만큼 실적 상향 여지와 모멘텀이 줄을 잇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