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의 고효율 가전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최대 30만 원 한도 내에서 구매금액의 10%를 환급해주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정책이다. 대상 품목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제습기,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이다.
삼성전자는 450여 개 이상의 환급 대상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85인치 이상 대형 TV 중에서는 삼성 제품만이 환급 대상에 포함돼 있다. 전국 삼성스토어에서는 환급 신청이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을 위해 라벨·명판 촬영부터 서류 발급, 신청 절차까지 상세한 안내를 제공한다. 삼성닷컴에서도 신청 가이드를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도 전국 베스트샵과 자사 온라인 브랜드샵(LGE.com)을 통해 환급 대상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해 고객이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LG전자는 ‘가전 구독’ 서비스로 제품을 구매한 고객도 환급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양사 모두 추가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삼성전자는 자사 고효율 가전에 탑재된 ‘AI 절약모드’를 활용해 하루 400Wh 이상 절약하면 ‘에너지 스탬프’를 지급하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리워즈’ 이벤트를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스탬프는 삼성 멤버십 포인트로 전환 가능하다.

LG전자는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를 열고, 환급 대상 제품 구매 후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온라인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삼성과 LG의 고효율 가전은 각각의 에너지 절감 기술을 내세운다. 삼성은 ‘AI 절약모드’를 통해 사용 패턴을 분석해 소비 전력을 최대 60%까지 줄일 수 있으며, LG는 인버터 기반의 ‘코어테크(Core Tech)’ 기술로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줄인다.
에너지공단 환급 신청은 7월 4일 이후 구매 제품에 대해 가능하다. 제품 라벨, 시리얼 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영수증 등을 준비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으므로 빠른 신청이 유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