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李대통령, 이완규 법제처장 4일 면직 재가"

▲이완규 법제처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대통령실은 5일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이완규 법제처장의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처장이 사의를 이미 표명해서 면직 처리된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강 대변인은 "절차적으로 재가됐다"라면서도 "이유는 확인해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면직안 재가로 이 전 처장은 사의 표명 한 달 만에 물러나게 됐다. 이에 이날 오전에 열린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의결 국무회의에도 불참했다.

이 전 처장은 검사 출신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12·3 비상계엄 다음날인 4일 대통령 안가 회동에 포함된 인물이기도 하다. 지난 4월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이 전 처장을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에 지명했지만, 이 대통령은 취임 후 이를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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