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하이닉스 대규모 투자 이끌고 지역자원 활용… 교통·신도시 청사진도 밝혀
-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 진행으로한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해 용인의 경제활성화 성과를 낸 공로 높게 평가

올해 13회를 맞은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는 대한민국의 경영 선진화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의 최고 경영자를 선정해 상을 수여하는 행사로, TV조선이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 여성가족부, 동반성장위원회, 국회 교육위원회가 후원한다.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해보면 이 시장은 지난해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미래혁신경영부문 수상자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에는 그동안 진행해온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로 용인특례시에 양질의 일자리를 대거 창출하고, 용인을 글로벌 반도체 중심지로 도약시키고 있는데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일자리 창출 경영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이 시장은 2023년 3월 용인 이동ㆍ남사읍에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220만평 규모의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결정을 이끌어냈다.
삼성전자는 또 용인 기흥캠퍼스에 20조원을 투자해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연구하는 미래연구단지 조성도 이 시장 취임 후 결정하는 등 용인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
이 시장은 용인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 SK하이닉스 제1기 생산라인(Fab) 착공이 올해 2월 순조롭게 이뤄지도록 행정지원을 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2월 SK하이닉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반도체 생산라인 조기 착공과 용인지역 자원(자재ㆍ장비 ㆍ인력) 활용과 관련한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용인의 기업들이 자재·장비 공급, 폐기물 처리, 주차장 조성 등 팹 건설과 관련한 여러 공정에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부지 조성 공사 과정에서 2500억 원 규모의 지역 자원이 활용됐다. 올해 2월 착공된 SK하이닉스 1기 팹 절반을 짓는 공사가 2027년 3월까지 진행되는데 이 과정에서 용인 지역 자원이 4500억 원 규모로 활용되게 된다.
이 시장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SK하이닉스의 팹 4기가 건설되는 과정, 그리고 6기의 팹이 지어질 삼성전자 국가산단 조성 과정에서도 용인지역 자원이 잘 활용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2027년 3월까지 진행될 SK하이닉스 1기 팹 절반의 공사에는 연인원 300만명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력이 대규모로 투입되면서 용인 지역에선 숙박, 식사, 여가 등의 분야에서 생기가 돌고 있다는 게 공통적인 분석이다.

이 시장은 “용인발전과 반도체 산업경쟁력 강화에 큰 보탬이 될 경강선 연장(경기 광주역~용인 이동·남사읍), 동탄부발선(동탄~용인 남사·이동~용인 원삼~이천부발) 신설, 경기남부광역철도(서울종합운동장역~수서역~성남~용인 신봉·성복동~수원~화성 봉담) 신설이 올해 말 수립될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4차 국가철도망 계획의 평택부발선 신설(평택~안성~용인 원삼~이천부발)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관문을 통과할 수 있도록 계속 공을 들이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공약 반도체 고속도로(화성 양감~용인 남사·이동~용인 원삼~안성 일죽) 건설 등 도로망도 대폭 확충해 나갈 것이며, 반도체 관련 인재들이 생활할 이동읍 반도체 특화 신도시 조성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향후 목표도 밝혔다.
한편 이 시장은 최근 '경기공직대상'(경기일보 주관)과 '중부율곡대상'(중부일보 주관)도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