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관세협상 8일 끝낼지 확언 어려워" [李정부 한달]

▲3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생중계되는 이재명 대통령 취임 30일 기자회견을 시청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재명 대통령은 3일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대해 "7월 8일까지 끝낼 수 있는지도 확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달 8일은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기간이 만료되는 시점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30일 기자회견에서 미국과의 관세협상 진행 정도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대통령은 "관세협상 이야기는 분명히 (언론이) 물어볼텐데 뭐라고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며 "보안 측면도 있고 이야기가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어서 말하기 어려운 주제다"라고 했다.

이어 "지금 최선 다하고 있으며 쌍방의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호혜적인 결과를 만들어내야 하는데, 아직 쌍방이 정확하게 뭘 원하는지가 명확하게 정리되진 못한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다방면에서 우리의 주제들도 많이 발굴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까지만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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