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국내증시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코스피 1개와 코스닥 4개 등 총 5개 종목이다.
코스피에세 온타이드는 최대주주 크리스에프앤씨가 회사 경영권을 매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한가로 직행했다.
전날 온타이드 최대주주 크리스에프앤씨는 온타이드 지분 33.26% 중 8.26%만 남기고 25%를 코스모인베스트먼트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매수자인 코스모인베스트먼트는 20년 이상 글로벌 생산과 운영에 경험을 기반으로 주문자상표부착(OEM) 사업에 특화된 전문기업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온타이드의 주력인 OEM 부문 전문성이 제고될 것이란 기대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에선 형지글로벌이 자체 결제 플랫폼과 스테이블코인 도입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전날 형지글로벌은 통합 결제플랫폼 '형지페이(가칭)' 개발과 함께 스테이블코인 '형지코인'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형지페이는 형지그룹의 전국 2000여 개 유통망과 600만 고객을 하나의 생태계로 통합한다. 이를 기반으로 그룹 전체가 사용할 수 있는 통합 결제 시스템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금융권과의 협의를 본격화하고 있으며, 형지의 20여 개 브랜드 매장에서 '형지페이'가 실제로 사용될 수 있도록 시스템 개발과 적용을 진행 중이다. 향후 금융권이 주도하는 스테이블코인 활용 생태계에서 '형지페이'를 주요 결제 채널로 자리 잡게 하겠다는 전략이다.
형지글로벌은 형지페이를 우선 매장 도입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스테이블코인(형지코인)과 연계할 계획이다.
회사는 '형지코인' 발행에 대비해 현재까지 총 6건의 상표권을 특허청에 출원했으며, 국내외 IT기업 출신 전문 인재 영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기반 의류·신발 유통 전문기업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전날 주가 안정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25대1 비율의 주식병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발행주식총수는 기존 보통주 6억4265만 주에서 2570만6023주로 줄어든다. 이에 따라 1주당 가액은 266원에서 6658원으로 변경된다.
주식 병합에 따른 주가 상승이 되면 향후 거래량 활성화와 주식 가치 증가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밖에 형지I&C와 상지건설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