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글로벌사업부문 대표에 ‘세일즈 전문가’ 조나단 송 영입

글로벌 물류업계 입지전적 인물
북미·인도·중동 시장 공략 가속

▲CJ대한통운 조나단 송 글로벌사업부문 대표.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2일 글로벌 물류 전문가 조나단 송(56) 전 익스피다이터스 인터내셔널 부사장을 글로벌사업부문 대표로 선임했다. 이번 영입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해 북미·인도·중동 시장 공략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송 대표는 글로벌 물류업계에 30여 년간 몸담으며 현장 실무자로 시작해 최상위 레벨인 글로벌 영업, 마케팅 총괄 포지션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송 대표는 1991년 항공화물 운송사 AEI에서 아시아 항공 수입화물 운영 업무를 담당하며 물류업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1999년 익스피다이터스에 합류한 그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영업 마케팅을 담당하며 산업별 고객 전략 수립과 지역별 맞춤형 접근 방식을 실행해 왔다.

그는 전 세계 지역별로 흩어진 영업조직을 하나의 전략 체계로 정비하고 산업군별 고객에게 맞는 맞춤형 접근 전략을 도입했다. 이에 단기 실적 중심에서 벗어나 대형 기업 간 거래(B2B) 고객 기반의 지속 가능한 매출 구조를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

CJ대한통운은 송 대표의 폭넓은 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 비전 달성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송 대표의 영입을 계기로 CJ대한통운이 글로벌 성장 중심축으로 설정해 온 미국과 인도시장 공략에도 한층 탄력이 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CJ대한통운은 미국에서는 고부가가치 물류 영역인 콜드체인 사업 확대를 위해 조지아주와 캔자스주에 걸쳐 물류 거점을 확장 중이며, 인도에서는 육상 운송과 철도망을 연계한 복합운송 서비스를 통해 현지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사우디 GDC를 중심으로 중동시장 공략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글로벌 물류기업들과의 전략적 협업도 더욱 확대된다. CJ대한통운은 미국, 일본, 동남아, 중동 등 주요 지역에서 유력 물류사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현지 배송망을 구축하고 있다. 송 대표의 폭넓은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 국가를 다양화하고 초국경물류(CBE)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송 대표는 글로벌 물류 시장 내 영업 마케팅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온 전략가”라며 “그의 리더십이 회사의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첨단 물류기술과 시너지를 발휘함으로써 글로벌 영토 확장은 물론 ‘글로벌 탑10’ 비전 달성과 공급망 주도권 확보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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