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창동·개봉동 등 8곳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 선정

▲2025년 제3차 주택재개발 후보지 선정결과.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제3차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후보지 8곳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후보지 선정은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 중에서 지난 공모 미선정 사유 해소 여부, 주민 갈등·진출입로 확보 가능 여부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이뤄졌다.

용산구 신창동 29-1일대는 주민들의 사업추진 의지가 강한 곳으로 남쪽에 용산국제업무지구가 있어 향후 배후 주거단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로구 구로동 466일대는 구로차량기지 인근의 반지하주택 비율이 높은 지역이다. 개봉동 153-19일대는 개봉3 주택재건축 남쪽에 연접한 노후 저층 주거지다.

도봉구 방학동 641일대는 여러 차례 재개발 후보지에 미선정된 곳이다. 북한산 주변 고도지구 높이 완화 등 변경된 정책 반영으로 이번에 후보지로 선정됐다.

동작구 신대방동 344-132일대는 보라매공원 인근으로 진출입로 요건을 충족했고 흑석동 204-104일대는 흑석재정비촉진지구에서 해제된 곳으로 자연경관지구 등을 고려한 건축밀도에 대한 사전타당성 용역이 진행됐다.

동작구 상도동 201일대는 장승배기역 인근 지역으로 호수 밀도와 반지하주택 비율이 높고 접도율이 낮은 곳이다.

성북구 삼선동 1가 277일대는 삼선3 정비예정구역이 해제된 지역이다.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에 걸쳐 있어 건축밀도에 대한 사전 타당성 용역이 진행됐다.

이들 후보지는 하반기 중 신속통합기획과 정비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권리산정 기준일은 구역 여건에 따라 자치구청장 후보지 추천일로 지정된다. 향후 토지거래허가구역과 건축허가제한도 별도 고시 등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선정된 후보지는 기반시설이 매우 열악한 노후 불량주거지로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라며 "신속한 주택공급과 더 나은 주거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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