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매치' 박지성, 선발 출전하나…"FC 스피어, 앙리 감독은 교체해야?"

(출처=유튜브 채널 '슛포러브' 캡처)

레전드 공격수들로 구성된 FC 스피어와 레전드 수비수들로 구성된 실드 유나이티드의 맞대결인 '2025 아이콘매치'가 9월 개최를 확정했다. 박지성은 1년간의 훈련 끝에 이번 '2025 아이콘매치'에서 선수로 활약을 예고했다.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는 30일 '선수 복귀 위해 1년째 훈련 중인 박지성 근황…선발 출전이 가능할 정도라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박지성은 '2025 아이콘매치'에서 선발 출전을 목표로 훈련 중인 모습이 그려졌다.

(출처=유튜브 채널 '슛포러브' 캡처)

훈련 중인 박지성을 찾아온 씨잼철은 "선수로 복귀하신다고 들었다. 진짜 복귀하시는 거냐?"고 물었고, 박지성은 "복귀를 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는 거다"라고 답했다.

박지성은 '2025 아이콘매치' 성사를 위해 100만 명 이상이 서명을 했다는 소식에 "FC 스피어가 이기는 걸 보려고 하는 걸까?"라며 미소지었다.

박지성의 훈련을 돕는 크리스 코치는 "(박지성과) 1년 정도 같이 운동하고 있는데 몸 상태가 진짜 좋아졌다. 진짜 열심히 하고 있으니깐 운동장에서 확인해보면 될 것 같다"며 "예전에 다친 무릎 부분이라든지 박지성의 몸 상태에 유의하면서 2025 아이콘매치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지금 박지성의 무릎은 역동적인 동작에도 무리가 없을 정도의 상태"라고 전했다.

올해 '아이콘매치'에서 변화에 대해 박지성은 FC 스피어 팀의 변화로 감독 교체를 언급했다. 박지성은 "우리가 이제 감독님이 경험이 있는 분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 앙리가 감독을 안 한다. 벤치에서 지시하고 그래야 했는데 선수로 나가다 보니깐 벤치에서 좀 계속해서 지시를 내려줄 감독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출처=유튜브 채널 '슛포러브' 캡처)

공격수들로 구성된 FC 스피어 내에서 수비를 맡을만한 선수 영입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수비를 좀 보강하긴 해야 하는데 멀티 포지션을 봤던 선수가 아니라면 수비 위치에서 참고 기다리기가 힘들다. 본능적으로 지금 난 나가야 하는데 자기의 본능을 이성으로 막을 수 있느냐, 근데 그런 공격수가 전무후무한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지성은 선수 구성을 언급하며 "우리도 이제 선수를 좀 보강도 하고 이제 애매한 선수들은 이제…"라고 말을 흐렸다. 그러자 씨잼철은 "아 이거 누구 저격이죠?"라고 물었고, 박지성은 "아니 상대편에 그 수비수가 아닌데 들어간. 무슨 생각을 한거야 너?"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씨잼철은 "아자르나 베르바토프를 생각했다"고 답해 재차 폭소케 했다.

박지성은 "미드필더들은 좀 애매하다. 근데 뭐 미드필더 중에서도 이제 공격적인 선수들은 좀 데려와야 한다"며 "마스체라노는 전형적인 수비형 미드필더잖아. 그런 사람은 실드 유나이티드로 가는 게 맞지. 그런데 이제 피를로나 야야 투레나 세이도르프는 거의 공격적 역할을 더 많이 했는데"라고 덧붙였다.

(출처=유튜브 채널 '슛포러브' 캡처)

박지성은 첫 '아이콘매치' 이후 몸을 만들기 위해 훈련을 지속해서 하고 있는데 대해 "가장 큰 이유는 작년 아이콘매치에서 팬들이 보내주신 성원이 이 정도 성원인데 내가 뭔가 보여주는 것이 맞지 않나 그런 생각이 가장 크게 들었다"며 "어쨌든 계속해서 내가 축구를 할 건 아니기 때문에 한 번의 이벤트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했던 거다. 물론 90분을 다 뛰는 건 너무나 힘든 부분이고 길게는 30분, 짧게는 20분까지는 좀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이제 몸을 만들고 있는 거다"라고 했다.

한편, 박지성의 선발 출전이 기대되는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은 9월 13일과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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