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일 삼양식품에 대해 주가 상승보다 빠른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30만 원에서 165만 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 주영훈 연구원은 “목표주가 산정에 적용한 주가수익비율(PER)은 업종 평균 대비 2배가량 높은 수치에 해당하는 만큼 고평가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며 “다만, 주력 제품인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시장 흥행이 지속하며 수요가 공급을 넘어서고 있는 특수성이 고려돼야 한다. 실제 주가 상승 폭보다 가파른 실적 증가를 통해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키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주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444억 원, 1325억 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라면 수출 통계를 통해 여전히 글로벌 시장에서 불닭볶음면에 대한 높은 수요가 확인되고 있는 만큼 업종 내에서 가장 강한 실적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하반기 밀양 2공장이 가동되기 시작하는 만큼 실적 모멘텀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며 “미국 관세 관련 우려가 일부 있으나 객단가가 높지 않아 수요 감소 현상은 크지 않을 것이며 높은 고객 충성도를 고려할 때 가격 인상을 통한 대응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