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실 아직까지 확답 없어…늦어도 6월 임시국회서 처리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더불어민주당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안을 이르면 30일, 늦어도 6월 임시국회 전에 처리할 방침이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29일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내일 본회의는 일단 총리 인준 건으로 요청한 것이 사실”이라며 “국회의장실이 확답을 주지 않는데 의장실은 본회의를 두 번 연속 여는 것에 부담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민주당에서는 의장실을 압박해서 열어달라기 보다는 7월 4일 이전 추경안 처리할 때 같이 하면 된다는 스탠스를 가지고 있는 것”라면서 “내일 본회의 관련해 아직 확정된 상태는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김 대변인은 6월 임시국회 전에 김 총리 후보자 인준안 처리를 못박았다. 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 후보자에 대한 검증은 이미 끝났다”면서 “이번 임시국회 내에 김민석 총리 인준과 추경안을 한 치의 지체 없이 처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의힘이 국회 본청을 점거하더니 ‘법사위원장 재배분이 먼저’라며 김 총리 후보자 인준을 볼모로 잡았다”며 “총리 후보자 보고서 채택을 거부하고 국회 일정을 마비시키고 있는 행태는 내란을 비호하고 대선 결과를 부정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