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선물은 27일 원·달러 환율이 전날과 유사한 수급 대치를 지속하며 1350원 중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환율 밴드는 1352~1362원으로 제시됐다.
위재현 NH선물 연구원은 "지정학 리스크가 일단락된 이후, 이번 주는 연준에 대한 트럼프의 압박이 부각되며 약달러 분위기가 심화했다"며 "다만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과 별개로, 달러화는 이미 연초대비 10%가량 하락하며 낙폭 과대에 대한 인식은 여전하다"고 짚었다.
또한 "상호관세 유예 연장 혹은 협상 기대감은 달러화 자산 매력도를 높여 달러 저가매수 수요로 이어질 가능성 존재한다. 오늘 장중에도 약달러 추가 베팅과 저가매수가 수급적으로 대치하며 1350~1360원 사이 등락을 반복할 전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고민해 볼 부분은 수많은 방향성 재료 중 아직 시장에 반영되지 않은 재료"라며 "특히 미국의 국방비 지출 증가 압박이 나토 회원국에 이어 아시아 국가로 확장될 경우, 재정 여력이 좋지 않은 국가들 중심으로 국채 금리 상승과 통화 약세가 동반될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