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비중 32.5%→27.5%

▲롯데 CI. (사진제공=롯데)
롯데지주가 1450억 원 규모의 자사주 5%를 롯데물산에 매각했다.
롯데지주는 26일 장 마감 후 자기주식 524만5000주(5%)를 롯데물산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거래는 롯데지주가 3월 제출한 사업보고서 내 ‘자기주식보고서’에서 예고됐다. 재무구조 개선과 신규 사업 투자를 목적으로 발행주식 총수의 약 15% 내외의 자기주식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배주주와 특수관계인에 주식을 매각하기로 했다.
롯데지주는 지주사 설립 과정에서 분할·합병을 거치면서 자사주 비중이 커졌다. 이번 거래 이후 롯데지주가 보유한 자사주 비중은 32.5%에서 27.5%로 낮아졌다.
롯데지주는 이날 거래량을 포함해 자사주 15%를 순차적으로 매각하고 추가로 일부를 소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소각 계획이 구체화하면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해 특별결의를 거쳐 시행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