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남동일 공정위 부위원장…공정거래 '정책통'

▲남동일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에 남동일 공정위 상임위원이 임명됐다.

남 부위원장은 경북대 사법학과를 졸업한 후 지방고시 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공정위에서 가맹거래과장, 제조업감시과장, 기업집단과장, 소비자정책과장, 운영지원과장, 기획재정담당관을 지냈다. 이후에는 경쟁정책국장, 소비자정책국장, 대변인, 사무처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남 부위원장은 조직 내에서도 신망이 높은 인물로 꼽힌다. 그는 수차례 간부 평가에서 1등을 차지할 만큼 후배들이 따르고 닮고 싶어 하는 선배이기도 하다.

주요 보직을 역임한 '정책통'인 남 부위원장은 이 대통령 공약이었던 플랫폼 법 제정 등의 중책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남 부위원장은 공정위의 대표적인 정책통"이라며 "대변인을 역임해 대내외적 소통 역량을 갖췄다"고 말했다. 그는 "공정경제를 실현하고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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