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서치알음은 24일 더존비즈온에 대해 이재명 정부의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정책 수혜를 볼 수 있고 제주은행과의 협업은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정책과도 연관성을 갖는다며 주가 전망을 '긍정적', 적정 주가를 10만 원으로 제시했다.
더존비즈온은 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회계, 세무, 인사, 전사적 자원관리(ERP) 등 기업 운영에 필수적인 솔루션을 개발·공급한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가장 넓은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6월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의 AI 인프라 확충을 국가 성장전략의 핵심축으로 삼고 있다"라며 "더존비즈온은 국내 중소기업 ERP 시장에서 확고한 시장 기반을 지니고 있어 정부 정책과의 높은 정합성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동사는 챗GPT(ChatGPT) 기술을 활용해 ERP, 회계, 세무, 인력 관리(HR) 업무에 특화된 자연어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기업 간 거래(B2B) 인공지능(AI) 엔진인 'ONE AI'도 지난해 출시했다"라며 "이 또한 새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및 플랫폼 활용 촉진에 부합할 것"이라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더존비즈온은 올해 4월 제주은행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14.99% 지분을 확보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라며 "이를 통해 자사 ERP 고객사 데이터와 제주은행의 금융 인프라를 결합한 ERP뱅킹 플랫폼을 추진 중이며, 연내 시범 서비스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해당 사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스테이블코인 및 디지털 금융 제도화 정책과도 상당한 연관성을 갖는다"라며 "제주은행 플랫폼 위에 스테이블코인 결제 기능이 결합한다면, 향후 정부의 디지털 자산 생태계 육성 정책에 부합하는 온체인 기반의 B2B 금융 서비스 모델로 확장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