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정세 악화에도 ‘건재’ 과시한 방산株

글로벌 군비 확충 흐름 지속 전망에
수혜 기대 커져…지수 대비 아웃퍼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백악관 상황실에서 회의를 열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의 이란 핵시설 폭격을 계기로 중동 정세가 급격히 불안해지자 국내 방산주에 매수세가 쏠리고 있다. 글로벌 자국 안보 강화 흐름이 지속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등에 업은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풍산은 전 거래일보다 7.51% 오른 13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IG넥스원(3.45%), 현대로템(0.94%) 등도 동반 상승하며 코스피(-0.24%)가 주춤한 상황에서도 양호한 성과를 냈다.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연초 이후 지속된 글로벌 군비 확충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관측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방산주는 미국과 유럽의 자국 안보 강화 흐름에 실적이 성장하리라는 전망에 힘입어 올해 들어 급등세를 탔다.

실제 국내 방산주를 구성 종목으로 삼는 ‘PLUS K방산’, ‘TIGER K방산&우주’, ‘SOL K방산’ 등 상장지수펀드(ETF)는 연초 이후 각각 182.54%, 181.24%, 137.65% 급등했다. 이는 국내 상장 전체 ETF 중에서 수익률 상위 1, 2, 3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특히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까지 경고하고 나서며 방산주에는 호재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현재까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 적은 없지만, 미국이 이란 공습을 강화하면 이란도 맞불을 놓을 가능성이 커 지정학적 불안은 계속될 수 있다는 점에서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공습을 통해 답보 상태인 이란과의 협상에 돌파구를 만들고 협상을 끌어내 확전이 아닌 외교 성과를 목표로 한다고 판단한다”며 “국내 방산과 조선 업종은 지정학적 불확실성 증가 시 우호적 업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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