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방산주, 이란-이스라엘 확전 우려에 일제히 급등⋯풍산 13%↑

중동 전쟁에 미국이 참전하며 전쟁이 격화할 수 있다는 전망에 방산주가 상승세다.

23일 오전 9시 24분 현재 풍산은 전 거래일 대비 13.28% 오른 14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다른 방산주인 LIG넥스원은 4.60%, 현대로템은 0.94% 오른 채 거래되고 있다.

LS증권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시설 세 곳을 성공적으로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이어진 연설에서 추가적 군사작전은 없을 것이며 이란의 정권교체도 목표가 아님을 언급하며 긴장감 완화를 시도했다. 다만 평화 조치를 맺지 않는다면 훨씬 더 큰 공격에 직면하게 될 것을 강조했다. 핵시설 타격 직후 가장 먼저 개장한 사우디와 이스라엘 증시는 비교적 견조한 모습을 보였으며, 이스라엘 증시에서도 방산이 아닌 금융주가 강세였다.

이날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풍산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5만 원으로 상향했다.

백 연구원은 "최근 불거진 이스라엘-이란 분쟁 격화는 글로벌 긴장 관계가 단기에 쉽게 완화되기 어렵다는 점을 시사하며, 이는 동사의 방산 사업 환경 호조가 한동안 지속할 것임을 의미한다"라며 "2023년 초에 이어 풍산의 현대로템향 포탄 추가 수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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