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략] 국내 채권 시장, FOMC 이벤트 영향⋯점도표 2회 인하 시사

19일 국내 채권시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이벤트와 2차 추경안에 대한 우려를 반영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채권시장은 약세 마감했다. 전일 이스라엘과 이란 간 갈등에 미국 개입 가능성이 두드러지며 안전 선호 심리가 부상했다. 아울러 예상을 밑돈 미 소비 지표까지 반영해 국고채 금리가 하락 출발했다.

다만 정부가 2차 추경안을 23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인 가운데, 추경 확정안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하고 있어 장 중 금리 상승을 야기했다. 최근 중동발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 재가속 우려도 이어지며 단기물에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미국 채권시장 혼조세로 마감했다. 6월 FOMC에서는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다. 다만 점도표에서는 일각의 예상과 달리 연내 인하가 1회가 아닌 2회로 시사됐다.

이에 미국채가 전반적으로 강세 전개하는 듯했으나 기자회견 소화 후 강세 폭이 축소됐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트럼프 관세 정책이 물가를 밀어 올릴 가능성을 재차 강조했다. 해당 리스크를 반영, 이번 경제전망예측(SEP) 내 물가 전망치는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한편, 성장률 전망은 올해와 내년 모두 하향조정되며 연준 내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여과 없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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