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총리 후보자 "내란으로 실추된 국격 회복, 중동사태 대응상황 확인"

외교·안보·사회·복지 부처 업무보고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17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연수원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서 열린 사회분야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17일 "대통령님의 G7 참석으로 정상외교 채널이 회복된 것을 계기로 해서 내란으로 실추된 국격 회복을 위한 전 부처의 대응 전략을 점검하고 중동사태 등 대응상황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총리 후보자는 이날 서울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외교·안보·사회·복지 부처 업무보고를 받고 "대통령께서 어제 G7에 출국한지 이틀째인데 정부의 전 부처가 자율적인 긴장을 잘 유지하고 계실 것이다 이렇게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자는 전날 경제·민생 부처 업무보고에 이어 이날은 외교·안보·사회·복지 부처 업무보고를 받았다.

김 후보자는 "약자의 눈으로 미래를 보는 것이 행정"이라며 "장마와 폭염으로 취약계층이 더 고통받지 않도록 긴급하게 미리 점검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각 부처의 인사와 조직 관리가 효율적인지 각 정부 위원회 수준까지 확인해 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대북전단으로 인한 국민의 안전 피해가 없어야 한다는 대통령님의 지시가 있었다"며 "전 부처적 대응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했는데 과연 전 부처적으로 어떠한 고민을 하고 있는지 오늘 말씀을 듣고 확인해 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정부는 경제성장 회복을 넘어서 국민 모두의 삶의 질 회복을 이룩하는 실용 정책을 펼쳐가기로 국민께 약속드리고 출범했다"며 "여기 계신 모든 분을 포함한 대한민국 공직자들께서 함께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한편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약 1억 원 채무·차용증 진위·자금 출처 등과 칭화대 석사 학위의 편법 취득 의혹, 아들의 법안 개입·활용여부 등 아빠찬스 논란이 불거졌다. 김 후보자는 이에 대해 채무는 시급한 순서대로 다 갚았고 학교들을 다 정식으로 다녔으며 모든 증빙이 다 있다고 했다. 아빠찬스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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