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산 닭고기, 이달 21일부터 수입 재개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이 6월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열린 '제47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12일 "물가는 민생의 최우선 과제로 범부처 역량을 총동원해 체감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행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며 "수년간 누적된 인플레이션으로 물가 수준이 높고 먹거리 물가 등은 여전히 높은 상승률이 지속돼 서민·중산층에 큰 부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행은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 내외로 지표상 안정된 흐름으로 보인다"면서도 "지난 수년간 누적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물가 수준이 높고, 먹거리 물가 등은 여전히 높은 상승률이 지속돼 서민·중산층에 큰 부담"이라고 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재부를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농·축·수산물·가공식품·외식·공공요금 등 품목별 물가 현황과 수급 여건 등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현재 수입이 중단된 브라질산 닭고기는 조류 인플루엔자(AI) 미발생 지역에서 생산된 경우 이달 21일부터 즉시 수입이 재개될 수 있도록 업계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이 대행은 "오늘 논의된 사항을 토대로 빠른 시일 내 관련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